캔스톤 ATP-1

캔스톤 ATP-1 진공관 2 채널 USB 스피커 구입하다. 진공관 앰프는 30년쯤 전의 추억의 오디오 장비였다. 지금 기억에도 LP판에서 약간의 지지직~ 소리와 함께 부드럽게 들리던 소리가 그립다. 우연히 웹서핑 중에 진공관 스피커 제품을 보고 호기심에 생겼다.

 

처음에는 잘못왔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한번 들어보자 생각하고 바로 구매 클릭~~ 다음 날 아침 일찍 우체국 택배로 도착했다. 박스가 상하지 않게 겉에 뽁뽁이로 감아졌는데 맘에 든다. 사소한 거지만 새 제품을 구입했는데 박스가 구겨지고, 찢겨서 오면 기분이 좋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음이 상당히 부드럽다

개봉 후 바로 스마트폰 충전기로 USB를 연결한 후 스마트폰에서 파워앰프 어플로 중, 저음, 고음 등을 조절해 가면서 음악을 들어봤다. 음~~ 괜찮다. 음이 부드럽게 느껴진다. 컴퓨터에 기존에 오래 사용했던 B~사 (저가형) 제품을 들어내고 그 자리에 설치했다. 컴퓨터에 주변기기가 많이 연결되어있다 보니 선들이 지저분하게 널브러져 있어서 사진 찍기가 부끄럽군요.

 

가격대비 소리가 훌룡하다

컴퓨터에서도 일단 소리는 가격 대비 훌륭합니다. 소리는 날카롭지 않고 부드럽게 느껴지는군요. 디자인도 맘에 듭니다. 제품의 엔틱스러운 분위기를 놓인 자리가 깔끔하지 못해서 살려내지 못하네요...
주변 정리를 좀 해서 다시 자리를 잡아봐야겠네요.

 

고출력이 아쉽다

조금 더 고출력 제품이 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만 이 정도의 가격에서는 욕심이라고 위안을 삼아 봅니다. 박스가 제품 박스 그대로 와서 조금 놀랐어요.
보통 반품 생각하면 다른 박스에 한번 더 쌓여서 오잖아요.
이건 그냥 왔더라고요. 우선 개봉해보았습니다.

 

소리 정말 좋다

안쪽 포장은 꼼꼼히 잘되어 있었습니다.

안전하게 배송 왔고요.
선이 생각보다 길어서 정리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어요.
설치하고 사운드 틀어보니.. 하~~ 이런 이런. 제가 막귀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설치해보니... 막귀가 아니더라고요.
정말 소리 좋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비 최고네요

이대로 오래오래 문제없이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신랑이 잘 샀다고 칭찬해줬어요 예쁘기도 참 예쁘고.
고급진 느낌이네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많이 파세요! 레트로 감성 진공관 스피커인 캔스톤 ATP-1입니다.

 

레트로적이라 더 좋다

디자인이 일단 멋진 데다가 레트로적이라서 좋습니다.
그리고 진공관이 있어서 깨끗하고 깊은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주었고 단자도 심플해서 선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나 감성적인 분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 진공관 연결 부분 녹슨 게 맘에 안 들어서 1 별 뺍니다.

 

중음 저음 준수하다

스피커 전면 부분 커버 빼려면 전체적으로 조심조심 살살 + 힘 있게 세게 미셔야 합니다
실리콘 발려있어서 나사산 망가지게 빠질 수 있습니다.
(커버 빼려면 감수해야 합니다)

캔스톤 ATP-1 소리는 그냥저냥 저음 중음 준수한 편입니다. 울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고 정상적으로 동작해서 잘 쓰겠습니다. p.s 모니터 싸구려 자체 스피커 맘에 안 드시는 분들에 겐 강추합니다.